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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일상을 빚다

신가네 국숫집 주인장 김현경 에세이

361일 칼국숫집을 하고 있어요. 딱히 정해진 휴무는 없어요. 볼일 보는 날 공부하는 날이 쉬는 날 이죠. 매일 문을 연다는 것은 무언의 약속이라서 주인장은 이것을 지키기 위해 애를 씁니다. 어느 날 새벽 3시에 쇼핑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그날 밤 엄청나게 많은 쇼핑을 했는데 아침에 눈을 뜨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큰 사고를 치긴 했는데 아마도 힐링이 된듯해요. 나에게 한 보상 한 번의 찐한 경험은 그 후 다시 홈쇼핑에 들어가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했던 모양입니다. .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교환하는 것도 번거롭고 한 번으로 충분했습니다. 손님도 직원도 모두 가고 10시가 넘어 혼자 남은 시간에 국숫집을 하는 신가네 주인장은 육개장 사발면에 물을 부어요. 붓자마자 먹기 시작합니..
361일 칼국숫집을 하고 있어요. 딱히 정해진 휴무는 없어요. 볼일 보는 날 공부하는 날이 쉬는 날 이죠.
매일 문을 연다는 것은 무언의 약속이라서 주인장은 이것을 지키기 위해 애를 씁니다.

어느 날 새벽 3시에 쇼핑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그날 밤 엄청나게 많은 쇼핑을 했는데
아침에 눈을 뜨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큰 사고를 치긴 했는데 아마도 힐링이 된듯해요.

나에게 한 보상 한 번의 찐한 경험은 그 후 다시 홈쇼핑에 들어가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했던 모양입니다. .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교환하는 것도 번거롭고 한 번으로 충분했습니다.

손님도 직원도 모두 가고 10시가 넘어 혼자 남은 시간에 국숫집을 하는 신가네 주인장은
육개장 사발면에 물을 부어요. 붓자마자 먹기 시작합니다.

근무시간에 물을 부으면 십중팔구는 퉁퉁 불은 면을 먹다가 버리기 일쑤지요.
대장간에 칼이 없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식사하러 오신 손님이 당연히 우선입니다.
나는 노원구 하계동에서 신가네칼국수를 운영하는 주인장이다. 올해로 22년차이다. 하루에 17시간을 일한다. 식당을 한다는 것은 매일 높은 산에 오르는 것과 같은 힘든 여정이다. 하루도 멈추지 않고 문을 열며 음식으로 고객을 만난다.

자영업을 하는 사람으로 힘들지만 보람된 일상을 글로 남기는 작가의 삶을 살고 있다. 오랜 시간 나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찾고 싶어했다. 식당의 노동 강도가 심할수록 글쓰기는 더 간절했다.

힘들게 일하는 자영업자들에게 글로써 희망을 전하는 메신저의 삶을 살고자 한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열심히 일하는 우리의 미래엔 희망이 있습니다.

1. 신가네칼국수 대표
2. 브런치 작가
3. 카카오플러스친구 4000명
4. 노원구 소상공인협회 이사
5. 전자책 [글쓰는 신가네칼국수 주인장 이야기] 저자
6. 글로벌 사이버 대학교 명상치료학과 2학년 재학중
2번쩨 전자책 축하드러요~~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